자두나무 약 치는 시기와 거지주머니병 방제

자두나무 약 치는 시기 및 거지주머니병 방제 방법

자두나무는 봄이 오면 복숭아보다는 일찍, 살구보다는 조금 늦게 꽃을 피우는데,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약을 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황약과 보르도액을 사용하여 방제할 때 정확한 시기와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자두나무에 거지주머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자두나무 약 치는 최적의 시기

• 황약 사용 시기: 자두나무의 황약은 대개 3월 20일 전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약은 살균 효과가 뛰어나며 친환경 제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 보르도액 사용 시기: 보르도액은 3월 말 전후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또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주머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방제 주의사항

• 꽃이 피는 시기: 자두나무에 꽃이 10%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는 방제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영양제나 수정제 사용은 괜찮지만, 살균제는 피해야 합니다.
• 재방제 시기: 꽃이 지고 나면 다시 한 번 방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아연 보르도액이나 다코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지주머니병 방제

거지주머니병은 자두나무에 매우 해로운 병으로, 복숭아나무의 오갈병과 유사한 병원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병은 기온이 낮은 새벽에 빠르게 확산되며, 진행될 경우 곰팡이가 생기고 결국 열매가 썩어 떨어집니다. 이 병의 전염성이 강해 정상적인 과일에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 예방 및 대처: 거지주머니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병이 발생하면 즉시 방제를 해야 합니다. 또한, 날씨가 따뜻해지면 병이 자연스럽게 사그라드는 경향이 있지만,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병으로 번져 수확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 적절한 품종 선택: 후무사 품종은 거지주머니병에 비교적 강하지만, 작년에도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으므로 방제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자두나무는 봄철에 적절한 시기에 방제를 하여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약과 보르도액의 사용 시기와 방법을 잘 숙지하고, 거지주머니병에 대한 예방과 대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두나무를 잘 관리하면 맛있고 건강한 열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