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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음악 미술 문화11

대부도 카라반-하양동백 대부도 카라반-하양동백 감상평 대부도 카라반 -하양동백 새벽 혼자 잠든 카라반에서 눈을 뜬다. 오줌이 마려워서다. 카라반엔 화장실이 없다. 대충 창문을 열고 갈긴다. 새벽 혼자 문득 카라반에서 창을 연다. 너무나 외로워서다. 카라반엔 그녀가 없다. 대충 길 가던 미친년이라도 와주길. 고요한 새벽은 멀리서 고양이 울음소리 의미를 알 수 없는 취객의 넋두리 저녁 내내 태워댄 수많은 시체들의 탄 내 작품 소개 "대부도 카라반"은 새벽에 혼자 깨어나 카라반에서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그린 필명 "하양동백"님의 시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인 카라반에서의 밤을 넘어서, 인간 내면의 고독과 그 고독을 달래기 위한 간절한 바람을 표현합니다. 화자는 화장실이 없는 카라반에서 잠에서 깨어 창문을 열고, 외로움에 .. 2024. 2. 10.
짧은시 겨울시 모음, 이해인, 나태주, 윤동주, 김소월 & 겨울 이미지 짧은 시 겨울시 모음: 이해인, 나태주, 윤동주, 김소월 겨울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이해인 수녀님의 따뜻한 시선에서부터 나태주 시인의 눈부신 추억, 윤동주 시인의 겨울 풍경, 그리고 김소월 시인의 서정적인 눈 표현까지, 겨울이 주는 다양한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짧은 시 겨울시 모음 1: 얼음예찬 - 이해인 얼음예찬 -이해인 ​ 언제부터인지 나는 늘 얼음이 좋다 ​ 이 세상을 떠나기 전 임종의 머리맡에 있는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얼음 한 조각만 입에 넣어달라고 애원하던 한 수녀의 슬프디 슬픈 눈빛이 생각나는 날 ​ 자다 말고 한밤중에 일어나 한 조각 얼음을 깨물면서 행복한 이 시간 이해인 수녀님의 "얼음예찬"은 얼음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순간의 행복을 노래합니다. 얼음..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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