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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음악 미술 문화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가격 및 삼익악기와 Steinway & Sons piano의 관계

by 김무야호X호 2024. 7. 13.

목차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가격 및 삼익악기와 Steinway & Sons piano의 관계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는 피아니스트와 음악 애호가들에게 명품으로 자리 잡은 피아노입니다. 그 역사와 브랜드 이미지는 매우 강력하며, 전 세계의 연주자들 사이에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인웨이의 역사와 모델, 그리고 한국에서의 영향력과 삼익악기와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타인웨이의 역사와 브랜드 이미지

    스타인웨이 & 선즈(Steinway & Sons)는 1853년 독일 출신의 헨리 스타인웨이(Henry Steinway)에 의해 미국 뉴욕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스타인웨이는 최고급 피아노를 제작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피아노 제작의 기준을 세운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품질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콘서트홀과 음악대학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스타인웨이 피아노

    2013년 4월,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는 신형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도입되었습니다. 이 피아노는 미국 스타인웨이가 아닌 독일 스타인웨이의 제품으로, 모델 번호는 594115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활동 중인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는 백건우, 정명훈, 강충모, 김혜정, 이소연, 이경숙, 이진상 등이 있습니다. 특히 스타인웨이 아티스트 이진상이 예술의 전당 측의 요청으로 독일 현지에서 직접 고른 이 피아노는 자부심을 담아 피아노 반입부터 첫 공연 리허설까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Steinway & Sons 그랜드 피아노 모델 및 가격

    스타인웨이의 그랜드 피아노는 다양한 모델이 있으며, 각 모델마다 특징과 가격이 다릅니다. 아래는 주요 모델과 대략적인 가격대입니다.

    • Steinway & Sons D-274: 약 200,000달러
    • Steinway & Sons C-227: 약 150,000달러
    • Steinway & Sons B-211: 약 110,000달러
    • Steinway & Sons A-188: 약 90,000달러
    • Steinway & Sons O-180: 약 75,000달러
    • Steinway & Sons M-170: 약 65,000달러
    • Steinway & Sons S-155: 약 60,000달러

    가격은 지역, 딜러, 환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이는 대략적인 참고 가격입니다.

    스타인웨이의 전략적 서브 브랜드: 보스턴과 에섹스

    스타인웨이는 메인 브랜드 외에도 보스턴(Boston)과 에섹스(Essex)라는 서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브 브랜드는 스타인웨이의 기술과 철학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됩니다. 보스턴 피아노는 중급 가격대의 피아노로, 전문 연주자와 음악 학도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에섹스 피아노는 입문자와 초급 연주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피아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Steinway & Sons와 삼익악기: 음악 명품 브랜드의 역사와 전략

    한국의 삼익악기는 2008년부터 스타인웨이 뮤지컬 인스트루먼츠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주력하던 베히슈타인(Bösendorfer)의 주식 확보를 포기하고 스타인웨이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삼익악기와 스타인웨이: 주식 확보와 경영권 개입

    2010년, 삼익악기의 스타인웨이 뮤지컬 인스트루먼츠 지분 비율은 30%까지 상승했으며, 2011년에는 경영권 개입이 가능한 클래스 A 주식 30여만 주를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삼익악기의 스타인웨이 브랜드에 대한 명품화 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삼익악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스타인웨이 인수를 포기하고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853억 원에 매입한 주식을 약 두 배 가격으로 매도하여 상당한 이익을 얻었으나, 삼익악기가 원하던 명품화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스타인웨이의 지속적인 명성과 도전

    스타인웨이는 1970년대 이후 여타 유명 악기 브랜드들처럼 경영난에 시달리며 여러 차례 매각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피아니스트들에게는 명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글렌 굴드,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등의 연주자들이 스타인웨이 피아노만을 고집할 정도로 그 명성은 굳건합니다. 현재 대다수의 피아니스트들이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칭송하며, 전 세계의 공연장, 콘서트홀, 오케스트라 피아노 솔리스트의 97%가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요 음악 대학과 공연장에서도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그 역사와 명성, 그리고 높은 품질로 인해 전 세계의 피아니스트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스타인웨이 피아노는 주요 음악대학과 공연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명성은 여전히 굳건합니다. 삼익악기와의 관계를 통해 한국에서도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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